한-헝가리 관세청장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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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한국과 헝가리 관세당국이 양국 수출입 기업들의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특혜 관세 활용률을 높이기로 합의했다.
윤영선 관세청장은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미할리 아놀드 헝가리 관세청장과 회의를 갖고 7월1일부터 잠정 발효될 예정인 한-EU FTA 활용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양국 관세당국은 통관 애로사항 해결 등 원활한 무역을 지원해 FTA 발효 이후 양국 교역량을 증대시키는데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FTA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수출입 기업들이 상대국 세관에서도 신속 통관,물류비 절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만간 ‘AEO(수출입안전인증업체)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관세청이 수출입 화물 이동 관련 업체들의 안전성을 공인하고 각종 수출입 통관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국가간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하면 상대국 세관에서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윤 청장은 또 헝가리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수출입 통관 관련 애로사항을 수렴,헝가리 관세청장에게 직접 해결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요청했다.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헝가리의 교역량은 수출 96억5200만달러,수입 33억3100만달러로 2009년 대비 36.4% 증가했으며 한국은 63억21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윤영선 관세청장은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미할리 아놀드 헝가리 관세청장과 회의를 갖고 7월1일부터 잠정 발효될 예정인 한-EU FTA 활용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양국 관세당국은 통관 애로사항 해결 등 원활한 무역을 지원해 FTA 발효 이후 양국 교역량을 증대시키는데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FTA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수출입 기업들이 상대국 세관에서도 신속 통관,물류비 절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만간 ‘AEO(수출입안전인증업체)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관세청이 수출입 화물 이동 관련 업체들의 안전성을 공인하고 각종 수출입 통관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국가간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하면 상대국 세관에서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윤 청장은 또 헝가리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수출입 통관 관련 애로사항을 수렴,헝가리 관세청장에게 직접 해결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요청했다.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헝가리의 교역량은 수출 96억5200만달러,수입 33억3100만달러로 2009년 대비 36.4% 증가했으며 한국은 63억21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