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옵티머스 3D 국내 출시

[한경속보]=LG전자 옵티머스 3D 국내 출시

LG전자는 다음달 중순 SK텔레콤을 통해 3D(3차원) 화면을 탑재한 스마트폰 ‘옵티머스 3D’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옵티머스 3D는 안경을 쓰지 않고도 3D 영상을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평소에는 다른 스마트폰과 같은 2D(2차원) 화면을 쓰지만 3D 변환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면,3D를 지원하는 동영상과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3D 영상을 원활하게 보여주기 위해서는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가 필수다.옵티머스 3D는 이를 위해 메모리에 데이터를 읽고 쓰는 통로(채널)을 2개로 늘린 ‘듀얼 메모리’ 기술을 탑재했다.‘두뇌’격인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TI의 1GHz(기가헤르츠) 듀얼코어 칩을 사용한다.화면은 4.3인치 LCD 디스플레이다.

현재 LG전자와 SK텔레콤은 구체적인 출시 시기와 가격 등을 협의하고 있다.출고가 기준 80만원 중후반대가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