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LTE서비스 3D 광고 제작

[한경속보]=SK텔레콤,LTE서비스 3D 광고 제작

SK텔레콤도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하는 차세대 이동통신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3D(3차원) 영상 광고를 제작했다.국내 기업이 본격적인 3D 광고를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광고는 30일 개봉하는 미국 헐리우드 3D 영화 ‘트랜스포머3’를 상영하는 극장에서만 선보인다.한 여성이 휴대전화를 손가락으로 누르자마자 각종 영화 음악 게임 등 콘텐츠들이 화면 밖으로 쏟아져 나오는 내용이다.이 여성은 관객 쪽으로 휴대전화를 쥔 손을 뻗어 LTE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권한다.

SK텔레콤은 미국 3D 영상 제작 업체 A3D 사장 웨인 밀러 감독과 영화 ‘아바타’ 제작에 참여한 모던 비디오 필름에 광고 제작을 맡겼다.SK텔레콤 관계자는 “3G(3세대) 이동통신에서 제공할 수 없었던 새로운 차원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3D 광고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