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무역흑자 174억달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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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무역흑자가 174억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수출, 수입 모두 큰 폭으로 늘어 무역규모도 사상 최대인데요. 올해 무역 1조달러 달성도 무난해 보인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연 기자.
네, 지식경제부는 조금 전 10시 올 상반기 수출입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수출은 지난해보다 24.4% 늘어난 2천754억달러, 수입은 26.6% 증가한 2천580억달러로, 무역수지는 174억달러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수출은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율이 줄었지만 선진국과 신흥국에 대한 수출이 모두 고른 증가세를 보이며 여전히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석유제품과 선박, 자동차, 자동차 부품 등이 수출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반면 주력 수출품목으로 꼽히던 반도체는 단가 하락으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됐고, 컴퓨터와 LCD 같은 IT품목들은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수입은 원유와 가스 등 원자재가격이 상승하면서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또 경기가 회복하면서 아이폰 같은 최신 IT품목과 자동차를 위주로 소비재 수입도 40~50% 전년에 대비해 늘었습니다.
상반기 무역수지는 174억달러 흑자, 지난 2010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무역규조는 전년보다 25.4% 늘어나 사상 최대치를 달성하며 올해 무역1조달러 달성을 가능케 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하반기 미국의 경기둔화와 중국의 긴축 가능성 등 여전히 대외 불안요인이 남아있지만 수출 호조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국제 원자재가격이 다소 안정되고 한EU FTA를 계기로 수출이 더 힘을 받아, 올 해 무역수지는 290억달러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무역수지는 33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7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지금까지 과천 지식경제부에서 WOW-TV NEWS 조연입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