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나스닥, 런던증권거래소 인수 검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나스닥 OMX그룹이 런던증권거래소(LSE)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1일 보도했다.

전 세계 증권거래소는 합병을 통한 몸집 키우기에 주력하고 있는데,이번 인수도 이를 목적으로 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나스닥은 뉴욕증권거래소를 운영하는 NYSE 유로넥스트에 인수를 제안했다가 실패했다. LSE도 토론토증권거래소 운영업체인 TMX그룹과 합병 협상이 무산되면서 또 다른 합병 대상을 찾고 있다.

WSJ는 그러나 가격이나 그동안의 합병 협상 실패의 후유증 때문에 LSE가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양측이 이런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