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2분기 사상 최대실적 예상"-신영證

신영증권은 4일 GKL에 대해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며 '매수A'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최근 한 달 새 GKL 주가가 19.5%나 상승하며 코스피지수 대비 20.3%의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GKL의 주가상승 이유로는 무엇보다 마카오의 카지노 수입 증가가 꼽혔다.

그는 "외국인 투자자의 카지노 벤치마킹 대상인 마카노 카지노가 지난달 전년동월 대비 52.4%의 수입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GKL의 올 2분기 실적도 무척 좋았을 것이란 분석이다.한 연구원은 "GKL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8.7% 증가한 365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그는 "2분기 GKL의 드랍액(외국인이 환전소에서 원화 칩으로 바꾼 액수)은 전년동기 대비 12.7% 증가한 9000억원, 홀드율(고객이 칩으로 바꿔간 금액 가운데 카지노 측이 확보한 비율)은 전년동기의 13.6% 대비 높아진 14%로 추산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