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이지아, 4차 변론기일 연기…8월 8일 재개


서태지와 이지아의 법정 공방이 재개될 전망이었으나 서태지 측의 요청으로 변론기일이 변경됐다.

4일 서울 서초동 서울가정법원에서 서태지를 상대로 이지아가 낸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과 관련, 4차 변론준비기일이 진행될 예정이었다.그러나 서태지 측은 변론기일 변경 신청을 해 8월 8일에 재개될 전망이다.

이지아는 지난 1월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5억과 재산분할 50억 등 총 55억원의 이혼 소송 청구를 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세간이 들썩였다.

그러나 지난 4월 30일 갑작스럽게 소를 취하했고, 서태지 측은 5월 17일 소취하 부동의서를 제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소송이 재개됐다. 특히 3차 변론준비기일에는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았던 이지아가 이번 4차 변론준비기일에는 지난달 14일, 24일, 2번에 걸쳐 준비서면을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법정 싸움을 예고, 앞으로 이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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