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 면세담배 어디로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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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인천세관, 면세담배 밀수조직 적발
인천본부세관은 지난달 27일 국산 담배 100만갑 시가 16억원 상당을 외국으로 수출하겠다고 세관에 신고한후 국내에 판매처분한 H담배(주)임원 김모씨와 대주주 유모씨 등 3명을 관세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구속된 김모씨와 유모씨 등은 회사의 담배판매실적도 올리고 담배에 부과되는 각종 세금을 포탈해 남는 이익은 상호 분배하기로 공모하고 수출용 면세담배를 보세창고가 아닌 일반창고로 출고한 다음 국내판매책에게 판매했으며 국내판매책은 중간 판매상을 통해 안마시술소,유흥업소 등에 유통시켰다.
세관은 김모씨 등이 이런 수법으로 약 15억여원의 세금을 포탈하고 4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 담배 1갑당 2500원 기준으로 담배소비세, 지방교육세와 국민건강증진기금 등을 포함 약 1470원의 세금이 부과되고 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인천본부세관은 지난달 27일 국산 담배 100만갑 시가 16억원 상당을 외국으로 수출하겠다고 세관에 신고한후 국내에 판매처분한 H담배(주)임원 김모씨와 대주주 유모씨 등 3명을 관세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구속된 김모씨와 유모씨 등은 회사의 담배판매실적도 올리고 담배에 부과되는 각종 세금을 포탈해 남는 이익은 상호 분배하기로 공모하고 수출용 면세담배를 보세창고가 아닌 일반창고로 출고한 다음 국내판매책에게 판매했으며 국내판매책은 중간 판매상을 통해 안마시술소,유흥업소 등에 유통시켰다.
세관은 김모씨 등이 이런 수법으로 약 15억여원의 세금을 포탈하고 4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 담배 1갑당 2500원 기준으로 담배소비세, 지방교육세와 국민건강증진기금 등을 포함 약 1470원의 세금이 부과되고 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