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인 신임센터장 "리서치 3부1팀 개편으로 시너지 강화"

오는 7일 취임 한 달을 맞는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신임 리서치센터장은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존 2부 체제인 리서치센터를 3부1팀을 개편해 각 부서간 시너지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센터장은 "기존 2부 체제는 리테일 지원 등의 업무가 혼재돼 있었다"며 "조직개편으로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기업분석부와 투자분석부로 나눠져 있던 리서치센터를 종목 및 업종 분석을 담당하는 기업분석부, 투자전략을 담당하는 투자전략부, 리테일지원을 전담하는 투자분석부, 이들 부서를 지원하는 리서치지원팀으로 개편하겠다는 설명이다.

하우스뷰의 경우 매월 월간 확대전략 회의를 통해 업종 애널리스트와 이코노미스트, 스트래지스트 등의 소통을 바탕으로 정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는 "리서치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수요부서인 본·지점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각 부서 및 팀의 역량강화로 수요부서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이끌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조선 기계 자동차 등 비어 있는 업종들에 대한 충원도 이달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양 센터장은 "이코노미스트 1명과 업종 애널리스트 4~5명의 영입작업이 거의 마무리됐다"며 "영입대상은 업종 애널리스트 순위 5~7위 정도로 35~37세의 젊은 연구원"이라고 전했다. 젊은 사람들을 영입해 리서치센터의 혁신작업에 동참시키려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무형자산을 파는 증권사의 얼굴은 데일리 보고서"라며 "당장 내일부터 신한금융투자의 데일리가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