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금값, 거래 한산한 가운데 강보합

[0730]글로벌 유가와 금값이 소폭 상승하는 등 강보합세를 보였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4일 국제유가는 유럽연합(EU)의 그리스 위기 완화 조짐으로 소폭 상승했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0.06% 오른 배럴당 95.00달러에 마감했다.유가가 강보합세를 보인 것은 미국 독립기념일 휴일로 뉴욕 증시가 휴장하면서 원유 거래가 소폭으로 이뤄진 데다가 지난 주말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에 대한 5차 지원금 120억유로 집행을 승인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금값 역시 전일 대비 0.6% 오른 온스당 1495.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지난 주말 6주래 최저치로 가격이 떨어진 것에 비해 소폭 반등한 것이다.금 역시 뉴욕증시 휴장 여파로 거래량이 매우 적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