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株, PC 수요 부진 지속…D램 가격 하락 전망"-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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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5일 반도체업종에 대해 하반기에도 D램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서원석 연구원은 "올해 PC 출하량 전망을 기존 7.2%에서 5.0%로 하향 조정한다"며 "하반기 계절적인 수요 회복을 전망하고 있으나 당사 전망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선진국 수요 부진, 태블릿, 스마트폰 등 신개념 정보기술(IT) 수요 확대로 소비 우선 순위에서 밀리는 점과 PC의 역할을 대체하는 스마트 기기들의 급성장으로 PC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서 연구원은 "최근 기대 이상의 ISM제조업지수를 감안해도 하반기 PC 수요의 업사이드는 낮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태블릿 성장으로 개선될 D램 수요도 제한적일 것이란 설명이다. 서 연구원은 "태블릿의 높은 성장세는 올해에도 이어지 것"이라면서도 "안드로이드 제품의 경쟁력 부족, 아이패드의 생산 제약 등을 반영하면 5000만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태블릿으로 인한 DRAM 수요 증가는 올해 0.25%, 2012년 0.83%로 제한적이란 판단이다.
D램의 공급 초과도 전망돼 가파른 가격 하락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서 연구원은 "D램 수급은 3분기 소폭 공급 초과, 4분기 계절적 수요 감소로 공급 초과 확대가 전망된다"면서 "모바일과 서버 D램 등 스페셜티 D램의 수요는 강세이나 가격 기준인 PC D램 가격의 하락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그는 반도체업종내 최선호주로 삼성전자를 제시하며 "3분기 실적 개선과 휴대폰과 스마트폰 1위 등극 기대에 따른 주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서원석 연구원은 "올해 PC 출하량 전망을 기존 7.2%에서 5.0%로 하향 조정한다"며 "하반기 계절적인 수요 회복을 전망하고 있으나 당사 전망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선진국 수요 부진, 태블릿, 스마트폰 등 신개념 정보기술(IT) 수요 확대로 소비 우선 순위에서 밀리는 점과 PC의 역할을 대체하는 스마트 기기들의 급성장으로 PC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서 연구원은 "최근 기대 이상의 ISM제조업지수를 감안해도 하반기 PC 수요의 업사이드는 낮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태블릿 성장으로 개선될 D램 수요도 제한적일 것이란 설명이다. 서 연구원은 "태블릿의 높은 성장세는 올해에도 이어지 것"이라면서도 "안드로이드 제품의 경쟁력 부족, 아이패드의 생산 제약 등을 반영하면 5000만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태블릿으로 인한 DRAM 수요 증가는 올해 0.25%, 2012년 0.83%로 제한적이란 판단이다.
D램의 공급 초과도 전망돼 가파른 가격 하락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서 연구원은 "D램 수급은 3분기 소폭 공급 초과, 4분기 계절적 수요 감소로 공급 초과 확대가 전망된다"면서 "모바일과 서버 D램 등 스페셜티 D램의 수요는 강세이나 가격 기준인 PC D램 가격의 하락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그는 반도체업종내 최선호주로 삼성전자를 제시하며 "3분기 실적 개선과 휴대폰과 스마트폰 1위 등극 기대에 따른 주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