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株, 재고 지표 부진…본격 반등 시기상조-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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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5일 반도체를 제외한 국내 정보기술(IT) 재고 순환 지표가 계속 부진해 선별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통신장비(휴대폰 포함) 재고순환 지표는 지난달 개선되긴 했으나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러 있고 전자부품 재고순환 지표도 연초 이후 계속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의 IT재고 순환 지표도 바닥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곽 연구원은 "지난달 미국 IT 재고순환 지표는 일본 대지진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고 해석되지만 대지진 이전부터 재고순환 사이클이 하락하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바닥을 확인 중인 것으로 판단되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일본 IT 재고순환 지표는 4월의 반등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재차 반락했다"며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글로벌 IT 주가의 본격적인 동반 턴어라운드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국내 반도체 재고순환 지표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곽 연구원은 "지난달 반도체 재고순환 지표는 소폭 둔화됐으나 플러스권을 유지하며 여타 IT섹터 대비 가장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반도체가 재고 사이클 상 상대적으로 투자에 유리해보인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통신장비(휴대폰 포함) 재고순환 지표는 지난달 개선되긴 했으나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러 있고 전자부품 재고순환 지표도 연초 이후 계속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의 IT재고 순환 지표도 바닥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곽 연구원은 "지난달 미국 IT 재고순환 지표는 일본 대지진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고 해석되지만 대지진 이전부터 재고순환 사이클이 하락하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바닥을 확인 중인 것으로 판단되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일본 IT 재고순환 지표는 4월의 반등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재차 반락했다"며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글로벌 IT 주가의 본격적인 동반 턴어라운드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국내 반도체 재고순환 지표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곽 연구원은 "지난달 반도체 재고순환 지표는 소폭 둔화됐으나 플러스권을 유지하며 여타 IT섹터 대비 가장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반도체가 재고 사이클 상 상대적으로 투자에 유리해보인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