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신형 SM7 실내 인테리어 공개


르노삼성자동차가 6일 신형 SM7의 실내 인테리어를 포함한 주요 내부 사양을 공개했다.

올뉴 SM7은 르노삼성이 2008년1월 구형 SM7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은데 이어 3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선보이는 준대형급 세단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형 SM7은 좀더 고급스럽고 넓어진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면서 "전폭은 구형 보다 85mm, 뒷좌석 무릎 공간도 70mm 이상 늘렸다"고 설명했다.

실내 공간에는 운전석과 조수석, 뒷좌석에서 원하는 온도를 개별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3존 풀오토 에어콘을 장착했다. 또 뒷좌석엔 동급 최초로 사이드 쿠션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항공기식 헤드레스트를 적용했다.

또 냉난방 기능을 탑승자의 취향에 맞게 3가지 모드로 설정할 수 있는 어드밴스드 클라이미트 컨트롤(Advanced Climate Control)을 비롯 차량 내부 온도를 조절해 주는 소프트 디퓨전(soft diffusion) 시스템, 프리미엄 나파 가죽시트 등을 채용했다. 르노삼성은 이달 중 올뉴 SM7을 언론에 공개하고 8월부터 소비자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신차 정보는 티저사이트(www.allnewSM7.com)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