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권을 잡아가는 외국인…상승세 이어질 것"-한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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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8일 외국인 주도로 오르고 있는 코스피지수의 상승 추세가 좀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송창성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지수의 상승세를 주도하는 주체는 외국인"이라며 "하반기 미국경제 지표 및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 부채 문제 개선으로 외국인 순매수는 변동이 있겠지만 흐름은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외국인은 전날까지 7거래일 동안 '사자'를 외치며 5356억원 가량 사들였고 코스피지는 전날 2180선을 넘어섰다.
송 연구원은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유입되면서 투신도 매수에 나서고 있다"며 "타 기관들의 움직임도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코스피 상승의 질을 높여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개인(자문사 랩 계좌 포함)의 경우는 코스피 대내외 환경에 대한 확신이 아직 부족한 것으로 보여 추세적 매도는 좀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기술적 부담을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를 포함한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와 기관의 꾸준한 가담으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2170~2180선 사이에서 조정이 나올 가능성을 열어두었지만 현재로서는 상승이 좀더 지속될 수 있는 국면으로 본다"고 했다.
다만 하루 이틀의 등락보다는 코스피 추가 상승 모멘텀(동력)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이며, 기업들의 2분기와 3분기 실적 전망을 아우르는 과정에서 하반기 코스피 방향성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송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송창성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지수의 상승세를 주도하는 주체는 외국인"이라며 "하반기 미국경제 지표 및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 부채 문제 개선으로 외국인 순매수는 변동이 있겠지만 흐름은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외국인은 전날까지 7거래일 동안 '사자'를 외치며 5356억원 가량 사들였고 코스피지는 전날 2180선을 넘어섰다.
송 연구원은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유입되면서 투신도 매수에 나서고 있다"며 "타 기관들의 움직임도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코스피 상승의 질을 높여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개인(자문사 랩 계좌 포함)의 경우는 코스피 대내외 환경에 대한 확신이 아직 부족한 것으로 보여 추세적 매도는 좀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기술적 부담을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를 포함한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와 기관의 꾸준한 가담으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2170~2180선 사이에서 조정이 나올 가능성을 열어두었지만 현재로서는 상승이 좀더 지속될 수 있는 국면으로 본다"고 했다.
다만 하루 이틀의 등락보다는 코스피 추가 상승 모멘텀(동력)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이며, 기업들의 2분기와 3분기 실적 전망을 아우르는 과정에서 하반기 코스피 방향성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송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