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랠리 명분 있다…다음주 코스피 최고 2230P 예상"-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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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8일 국내 증시에서 '서머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음주 코스피지수 예상 밴드로는 2140~2230선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곽병열 연구원은 "다음주 미국 알코아를 시작으로 전세계 2분기 어닝시즌이 개막된다"며 "미국 S&P500 구성종목군의 2분기 순이익은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리스 사태, 경제지표 등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또 다음주 후반에 집중되어 있는 6월 중국 경제지표 발표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주 중국의 금리인상이 선제적으로 단행돼 중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는 것.
최근 중국 경제서프라이즈 지수가 조정국면을 나타낸 점을 감안할 때 중국지표의 영향력 약화는 국내외에 우호적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곽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는 서머랠리 명분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며 "미국의 소매판매, 산업생산 컨센서스는 전달 대비 개선된 것으로 확인돼 낮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하며 글로벌 증시는 강세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결국 다음주 국내외 증시는 서머랠리의 명분을 찾게 될 것"이라며 "가치사슬상 소비자 심리 민감도가 낮은 화학, 자동차, 건설, 조선, 중국관련 내수주의 시장 주도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곽병열 연구원은 "다음주 미국 알코아를 시작으로 전세계 2분기 어닝시즌이 개막된다"며 "미국 S&P500 구성종목군의 2분기 순이익은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리스 사태, 경제지표 등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또 다음주 후반에 집중되어 있는 6월 중국 경제지표 발표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주 중국의 금리인상이 선제적으로 단행돼 중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는 것.
최근 중국 경제서프라이즈 지수가 조정국면을 나타낸 점을 감안할 때 중국지표의 영향력 약화는 국내외에 우호적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곽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는 서머랠리 명분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며 "미국의 소매판매, 산업생산 컨센서스는 전달 대비 개선된 것으로 확인돼 낮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하며 글로벌 증시는 강세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결국 다음주 국내외 증시는 서머랠리의 명분을 찾게 될 것"이라며 "가치사슬상 소비자 심리 민감도가 낮은 화학, 자동차, 건설, 조선, 중국관련 내수주의 시장 주도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