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성 71% '성형미인이라도 예쁘기만 하다면…'

남성들이 성형미인에 대해 관대한 입장을 가진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대표이사 김영주, www.gayeon.com)과 온라인미팅사이트 안티싱글(www.antisingle.com)이 ‘성형수술’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의 71%와 여성의 47%가 ‘예쁘고 잘생기면 성형미인(미남)이라도 괜찮다’고 답했다. ‘내 애인이 성형을 한다고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남성의 경우 ‘찬성한다’(53%), ‘반대한다’(44%), ‘기타’(3%)의 순으로 답하였고, 여성의 경우 ‘반대한다’(61%), 찬성한다’(37%), ‘기타’(2%)의 순으로 답하여 남녀 모두 현재 사귀고 있는 애인의 성형수술에는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렇다면 ‘애인의 성형을 찬성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경우 ‘예뻐지면 보기 좋으므로’(65%), ‘사회생활에서 외모도 경쟁력이므로’(14%), ‘상대방의 의사 존중’(11%), ‘자신감 상승’(7%), ‘기타’(3%)의 순으로 답하였고, 여성의 경우는 ‘사회생활에서 외모도 경쟁력이므로’(54%), ‘자신감 상승’(23%), ‘상대방의 의사 존중’(14%), ‘예뻐지면 보기 좋으므로’(7%), ‘기타’(2%)의 순으로 답하였다.

위의 설문조사 결과 결혼정보회사 가연의 김영주 대표이사는 “쌍꺼풀 수술은 성형으로 치지 않을 정도로 성형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지고, 예비신랑, 신부들의 경우 결혼 준비 과정에서 간단한 시술을 함께 받을 정도로 성형에 대해 관대해졌다”라고 하며 “무엇이든 과한 것은 좋지 않지만 자신감 상승으로 스스로에게 당당해질 수 있는 성형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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