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석면관리 우수기업으로 선정

석면처리에 관한 체계적 인프라와 내부 시스템 인정받아
국내 최초 미국·유럽 석면관리 기준 반영해 지침 마련

삼성물산(대표이사 정연주) 건설부문이 환경부가 '건축물 석면관리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16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1년 상반기 이행 실적을 평가한 결과 석면관리 우수업체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건축물 석면관리 자발적 협약'은 2010년 환경부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된 석면문제와 관련해 10대 건설사 및 서울메트로, SH공사 등 공공기관, 건설관련 단체와 체결한 협약이다. 협약 참여사에 대해 자발적인 석면 안전관리 실천사항과 노력을 평가해 우수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석면해체·제거공사와 관련한 사전승인제, 표준지침 마련, 표준계약서 마련, 석면관리 IT 시스템 구축·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물산은 국내 최초로 미국과 유럽의 석면관리 기준을 반영해 석면해체 및 제거공사의 내부 표준지침을 마련했고 이를 하도급 표준 계약서에 반영해 적용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