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엎치락뒤치락…기관 매물 부담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 부담에 2170선으로 물러났다.

8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88포인트(0.27%) 내린 2174.71을 기록 중이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미 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2190선을 넘어서면서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외국인이 오전장 갈팡질팡하면서 지수는 하락 반전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이 재차 매수 우위로 돌아서 98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53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은 736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2006억원, 비차익거래는 524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53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운수장비, 서비스, 철강금속 등이 오름세다. 통신, 은행, 보험, 금융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모비스가 오르고 있고, 현대차,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등은 내림세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