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개미' 한세희씨, 하이트론 1대주주 올라

30대 '슈퍼개미' 한세희 씨가 보안업체 하이트론 주식을 추가로 매집, 최대주주에 올랐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 씨는 하이트론 주식 5만7480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이에 따라 그의 하이트론 보유주식은 85만2110주(지분율 15.41%)까지 늘었다. 한 씨는 이 회사 최영덕 사장(15.2%)을 제치고 하이트론의 1대주주에 올랐다.그는 과거 화승인더스트리 알에스넷 쌍용머티리얼즈 등의 기업 지분 5% 이상을 취득하며 증시에서 주목받았던 인물이다. 진보성향 사회학자인 한상진 전 서울대 교수의 아들이기도 하다.

한 씨는 지난 5월초 하이트론 지분 12.6%를 보유중이라고 처음 밝힌 뒤 꾸준히 지분을 늘려 최대주주 지위에까지 올랐다. 적대적 M&A(인수ㆍ합병) 의도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