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窓] 美 경제지표 회복에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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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제조업과 고용지표들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미국 경기지표들의 반등은 지난 2분기 미국 경기 둔화의 일시적 요인들이 해소되면서 나타났다고 판단된다. 미국 경기의 일시적 둔화 요인은 크게 두 가지였는데,미국 가솔린 가격 급등과 일본 지진으로 인한 피해였다.
지난 2분기 미국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힌 요인으로는 우선 가솔린 소매가격 급등을 들 수 있다. 가솔린 가격이 원유가격보다 더 크게 올랐던 이유는 미국 정유업체들의 가동률이 80% 초반에 머물러 재고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가솔린 가격은 2분기에만 거의 25% 상승했는데,이로 인해 지난 5월 미국의 소비가 급격하게 둔화됐다. 그러나 5월 중순 이후 정유업체 가동률이 회복되면서 가솔린 가격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어 3분기 미국 소비는 다시 정상화될 전망이다. 미국 제조업 경기에 악영향을 미친 요인으로는 일본의 자동차 부품 공급 차질에 의한 미국 자동차 생산 위축을 들 수 있다. 일본 지진은 3월에 발생했지만 일본의 부품 수출이 급격하게 둔화된 것은 5월이었다. 이로 인해 미국의 자동차 생산이 5월에 위축됐고,이는 전반적인 제조업 경기의 둔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일본의 운송장비 산업생산 전망치를 보면 6월 이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제조업의 일시적인 둔화는 조만간 개선될 전망이다.
결론적으로 지난 2분기 미국 경기의 위축은 일시적 요인이 많았다고 판단되며,이 같은 요인들은 3분기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미국 경제지표는 3분기에 시장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증시의 상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조익재 <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지난 2분기 미국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힌 요인으로는 우선 가솔린 소매가격 급등을 들 수 있다. 가솔린 가격이 원유가격보다 더 크게 올랐던 이유는 미국 정유업체들의 가동률이 80% 초반에 머물러 재고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가솔린 가격은 2분기에만 거의 25% 상승했는데,이로 인해 지난 5월 미국의 소비가 급격하게 둔화됐다. 그러나 5월 중순 이후 정유업체 가동률이 회복되면서 가솔린 가격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어 3분기 미국 소비는 다시 정상화될 전망이다. 미국 제조업 경기에 악영향을 미친 요인으로는 일본의 자동차 부품 공급 차질에 의한 미국 자동차 생산 위축을 들 수 있다. 일본 지진은 3월에 발생했지만 일본의 부품 수출이 급격하게 둔화된 것은 5월이었다. 이로 인해 미국의 자동차 생산이 5월에 위축됐고,이는 전반적인 제조업 경기의 둔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일본의 운송장비 산업생산 전망치를 보면 6월 이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제조업의 일시적인 둔화는 조만간 개선될 전망이다.
결론적으로 지난 2분기 미국 경기의 위축은 일시적 요인이 많았다고 판단되며,이 같은 요인들은 3분기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미국 경제지표는 3분기에 시장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증시의 상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조익재 <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