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2년11개월 만에 1050원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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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달러 환율이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7원10전 떨어진 1057원에 마감했다. 원 · 달러 환율 종가가 1050원대로 떨어진 것은 2008년 8월21일 1054원90전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1.5%로 올린 후 달러가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약세를 보인 데 따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및 채권 매수 자금이 달러 매물로 나오면서 환율 하락폭이 커졌다.
이날 환율은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1.5%로 올린 후 달러가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약세를 보인 데 따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및 채권 매수 자금이 달러 매물로 나오면서 환율 하락폭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