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C 유망기업] 디알텍, '평판형'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국내 첫 개발
입력
수정
디알텍(대표 윤정기 · 사진)은 디지털 엑스레이 촬영에 필요한 핵심장치인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를 독자기술로 개발,생산해 전 세계에 수출하는 의료장비 전문기업이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첨단기술의 혜택을 누리게 하자'는 비전을 가지고 2000년 엔지니어들이 창업한 후 영상이 우수하고 피폭선량이 낮은 평판형(flat-panel) 기술을 국내 최초로,전 세계에서는 5번째로 상용화했다.
디알텍은 수출이 매출의 4분의 3을 웃도는 수출 전문 기업이다. 2007년 1000만불 수출 탑을 수상한데 이어 2008년 일반촬영용 대면적 디텍터 제품을 가지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510k 승인을 받았다. 2009년에는 이 제품으로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또 2010년에는 지식경제부 등 4개 부처가 주관하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달에는 지식경제부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에 지정돼 연구 인프라에 대한 각종 지원을 받게 됐다.
이 회사의 뛰어난 기술력은 연구 부문에 대한 과감한 투자에서 비롯됐다. 현재 임직원 96명 중 약 3분의 1이 연구 · 개발(R&D) 인력이다. 기초연구,공정기술,전자회로기술,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 연간 매출의 약 15%를 연구개발에 쏟아붓고 있다. 연구 시설도 이 분야의 여느 대기업 못지않다. 생산 클린룸 안에는 반도체,LCD 제조용 박막 공정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소에는 각종 엑스레이 장비와 첨단 계측기를 보유하고 있다.
평판형 디지털 엑스레이는 세계적으로 주로 대형병원 중심으로 약 10% 정도만 보급돼 있어 아직도 성장성이 큰 시장이다. 디알텍은 이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일반촬영 엑스레이용 디텍터를 주력한다. 국내는 중외메디칼과 제휴를 통해 평판형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신제품은 필름 카세트와 크기가 동일한 초박형 제품으로 기존에 사용 중인 필름 엑스레이 장비를 교체하지 않고도 필름카세트 홀더에 디텍터만 삽입함으로써 디지털화가 가능해졌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디알텍은 수출이 매출의 4분의 3을 웃도는 수출 전문 기업이다. 2007년 1000만불 수출 탑을 수상한데 이어 2008년 일반촬영용 대면적 디텍터 제품을 가지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510k 승인을 받았다. 2009년에는 이 제품으로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또 2010년에는 지식경제부 등 4개 부처가 주관하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달에는 지식경제부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에 지정돼 연구 인프라에 대한 각종 지원을 받게 됐다.
이 회사의 뛰어난 기술력은 연구 부문에 대한 과감한 투자에서 비롯됐다. 현재 임직원 96명 중 약 3분의 1이 연구 · 개발(R&D) 인력이다. 기초연구,공정기술,전자회로기술,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 연간 매출의 약 15%를 연구개발에 쏟아붓고 있다. 연구 시설도 이 분야의 여느 대기업 못지않다. 생산 클린룸 안에는 반도체,LCD 제조용 박막 공정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소에는 각종 엑스레이 장비와 첨단 계측기를 보유하고 있다.
평판형 디지털 엑스레이는 세계적으로 주로 대형병원 중심으로 약 10% 정도만 보급돼 있어 아직도 성장성이 큰 시장이다. 디알텍은 이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일반촬영 엑스레이용 디텍터를 주력한다. 국내는 중외메디칼과 제휴를 통해 평판형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신제품은 필름 카세트와 크기가 동일한 초박형 제품으로 기존에 사용 중인 필름 엑스레이 장비를 교체하지 않고도 필름카세트 홀더에 디텍터만 삽입함으로써 디지털화가 가능해졌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