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내년까지 10만명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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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허가제' 기간 만료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들이 잇달아 출국을 앞두고 있어 중소기업계에 인력 충원 비상이 걸렸다. 고용허가제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국내 근로자와 같은 노동 조건을 보장하되 취업 기간을 최대 4년10개월로 제한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취업 기간 만료로 올해 출국해야만 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3만4000여명,내년에는 6만7000여명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중소기업들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데 고용허가제 기간 만료로 또 다른 어려움에 부딪치게 됐다"며 외국인 근로자 고용 완화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