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조정…2130~2100P 하단 지지받을 것"-한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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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11일 이번 주 코스피지수가 숨고르기 장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을 내 놨다. 다만 이는 방향성과 무관한 기술적 범위 내 조정으로 2130~2100포인트에서는 지지를 받을 것이란 예상이다.
이 증권사 김지형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6월말 이후 120포인트 가깝게 'V'자 상승을 나타냈다"며 "이 정도면 굳이 악재가 없어도 가격부담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그는 "6월말 이후 미국증시의 'V'자 반등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매를 아군으로 돌아서게 하는데 결정적인 호재로 작용했다"며 "최근 미국증시가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가고 있음을 감안하면 국내증시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또 다가오는 유럽변수도 금융권 스트레스테스트와 관련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다만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은 시장에서 예견된 부분인데다 이번 주 알코아를 선두로 2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시작된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했다.김 연구원은 "현재 대내외 변수들은 코스피 지수의 전고점(2230포인트) 돌파를 저해하는 요인에는 해당될지 몰라도 방향성을 훼손하는 변수로는 볼 수 없다"며 "박스권 장세 내에서는 매수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그는 "2분기 실적과 하반기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개선)가 예상되는 업종 위주의 순환매 장세가 예상된다"며 "자동차와 부품, 화학, 조선, 기계, IT(전기전자) 업종이 이에 해당된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지형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6월말 이후 120포인트 가깝게 'V'자 상승을 나타냈다"며 "이 정도면 굳이 악재가 없어도 가격부담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그는 "6월말 이후 미국증시의 'V'자 반등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매를 아군으로 돌아서게 하는데 결정적인 호재로 작용했다"며 "최근 미국증시가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가고 있음을 감안하면 국내증시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또 다가오는 유럽변수도 금융권 스트레스테스트와 관련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다만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은 시장에서 예견된 부분인데다 이번 주 알코아를 선두로 2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시작된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했다.김 연구원은 "현재 대내외 변수들은 코스피 지수의 전고점(2230포인트) 돌파를 저해하는 요인에는 해당될지 몰라도 방향성을 훼손하는 변수로는 볼 수 없다"며 "박스권 장세 내에서는 매수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그는 "2분기 실적과 하반기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개선)가 예상되는 업종 위주의 순환매 장세가 예상된다"며 "자동차와 부품, 화학, 조선, 기계, IT(전기전자) 업종이 이에 해당된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