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2Q 순익 역대 최대 수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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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1일 은행업종에 대해 2분기 순이익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선호주로는 KB금융과 우리금융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정욱 연구원은 "주요 은행의 2분기 순이익은 약 4.7조원으로 전분기대비 32.4%, 전년동기대비 347.9% 증가할 것"이라며 "이 수준은 LG카드 매각이익 발생으로 역대 최대 순이익인 4.4조원을 시현했던 2007년 1분기 수준을 상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현대건설 매각이익(세후 2.2조원)으로 일회성 요인에 따른 약 1.6조원의 이익이 발생하겠지만 이를 제외한 경상 기준의 순이익도 약 3.1조원으로 상당히 양호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아울러 KB금융과 신한지주의 자사주 및 예보지분 블록딜(대량매매) 실시로 수급상의 불안 요인이었던 오버행 우려도 소멸되고 있는 중"이라며 "이제 시장 관심은 점차 실적으로 전환될 것이고, 주가는 결국 양호한 실적을 반영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최정욱 연구원은 "주요 은행의 2분기 순이익은 약 4.7조원으로 전분기대비 32.4%, 전년동기대비 347.9% 증가할 것"이라며 "이 수준은 LG카드 매각이익 발생으로 역대 최대 순이익인 4.4조원을 시현했던 2007년 1분기 수준을 상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현대건설 매각이익(세후 2.2조원)으로 일회성 요인에 따른 약 1.6조원의 이익이 발생하겠지만 이를 제외한 경상 기준의 순이익도 약 3.1조원으로 상당히 양호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아울러 KB금융과 신한지주의 자사주 및 예보지분 블록딜(대량매매) 실시로 수급상의 불안 요인이었던 오버행 우려도 소멸되고 있는 중"이라며 "이제 시장 관심은 점차 실적으로 전환될 것이고, 주가는 결국 양호한 실적을 반영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