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株, 장기 성장의 초입…최선호주 기아차-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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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11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이제 겨우 장기 성장의 초입단계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양희준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경쟁력 강화에 따른 구조적 성장은 아직도 시작단계"라며 "신차개발능력과 브랜드 신뢰도 향상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차 생산 재개에 따른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심화 및 수익성 악화도 제한적이란 판단이다. 양 연구원은 "시장 전반적으로 재고수준이 낮아 공격적 인센티브가 굳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다"며 "도요타는 이미 장기저리할부 방식으로 업계 최다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어 더 이상 늘리기에 부담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아차는 현대차그룹 3사 중 글로벌 판매량 증가에 따른 성장성이 가장 높을 것"이라며 "내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신차 출시가 계속돼 주가에 모멘텀(상승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또 해외법인 누적손실이 올해부터 이익으로 전환돼 현대차 대비 할인요인이 해소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양희준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경쟁력 강화에 따른 구조적 성장은 아직도 시작단계"라며 "신차개발능력과 브랜드 신뢰도 향상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차 생산 재개에 따른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심화 및 수익성 악화도 제한적이란 판단이다. 양 연구원은 "시장 전반적으로 재고수준이 낮아 공격적 인센티브가 굳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다"며 "도요타는 이미 장기저리할부 방식으로 업계 최다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어 더 이상 늘리기에 부담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아차는 현대차그룹 3사 중 글로벌 판매량 증가에 따른 성장성이 가장 높을 것"이라며 "내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신차 출시가 계속돼 주가에 모멘텀(상승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또 해외법인 누적손실이 올해부터 이익으로 전환돼 현대차 대비 할인요인이 해소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