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개리 잠버릇 때문에… 여성 VJ 카메라 내려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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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개리가 여성 VJ를 깜짝 놀라게 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런닝맨 멤버들과 연기자 김민정, 가수 닉쿤이 태국에서 돈가방과 관련된 미션을 수행했다.이날 일찍 기상한 런닝맨 멤버들이 아직 일어나지 않은 다른 멤버들을 깨우러 방을 찾는 모습이 방송됐다.
특히 촬영을 위해 개리의 방을 찾은 여성 VJ가 깜짝 놀라는 모습이 전파를 타 눈길을 모았다.
하의를 거의 탈의한 채 자고 있던 개리 때문이다.결국 카메라를 건네받은 유재석 등 남성 멤버들은 개리의 모습을 보고 '야생개리'라 부르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닉쿤은 가운을 건네며 "이거라도 입어라"고 했고 이에 개리는 그럴듯하게 가운을 걸치고 사과주스를 마시는 등 럭셔리한(?) 모습을 연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이광수는 태국에 오면 가지고 다니고 싶은 것으로 '통역사'를 선택했고 통역사 대신 '태국어 회화책'을 받았다. 자신의 태국어를 현지 팬들이 알아듣자 "현지인이나 다름없다"며 자신감에 넘쳐 흐뭇해했다. 하지만 태국어 삼매경에 빠진 틈을 타 송지효에 의해 탈락 당했다. 분노한 이광수는 "송지효! 빼카보이!!(송지효! 범인!!)"라고 크게 외쳐 태국 팬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