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지표 부진…증시 흐름엔 이상 없을 듯"-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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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1일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증시의 안정적인 흐름에는 큰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현재 증시는 상체는 부실해서 시장이 위로 열릴 가능성은 큰 반면 하체는 아주 튼튼해 어지간한 악재는 충분히 견뎌낼 수 있다"며 "유럽 재정위기 이슈나 실망스러운 미국의 고용지표, 기술적인 조정 가능성의 누적 등이 시장에 단기적인 하락 압력을 줄 수는 있지만 안정적인 흐름에는 큰 이상이 없을 전망"이라고 밝혔다.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6월 고용보고서는 실망스러운 수준이지만, 당분간 경제지표의 핵심은 예상치 달성이 아닌 '더블딥(이중침체)의 징후가 크냐 아니냐'이기 때문에 부진한 수치에도 불구하고 더블딥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의미가 충분하다는 진단이다.
또한 전통적으로 2분기는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높은 시기인데, 최근 경기 둔화 우려로 실적 전망치들이 하향 조정되면서 2분기 기업실적의 전망치 달성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내다봤다.
그는 "유럽 재정위기 리스크가 잡음을 계속 내고 있다는 사실이 새롭지는 않다"며 "유럽발 잡음이 이어지더라도 시장이 받는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현재 증시는 상체는 부실해서 시장이 위로 열릴 가능성은 큰 반면 하체는 아주 튼튼해 어지간한 악재는 충분히 견뎌낼 수 있다"며 "유럽 재정위기 이슈나 실망스러운 미국의 고용지표, 기술적인 조정 가능성의 누적 등이 시장에 단기적인 하락 압력을 줄 수는 있지만 안정적인 흐름에는 큰 이상이 없을 전망"이라고 밝혔다.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6월 고용보고서는 실망스러운 수준이지만, 당분간 경제지표의 핵심은 예상치 달성이 아닌 '더블딥(이중침체)의 징후가 크냐 아니냐'이기 때문에 부진한 수치에도 불구하고 더블딥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의미가 충분하다는 진단이다.
또한 전통적으로 2분기는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높은 시기인데, 최근 경기 둔화 우려로 실적 전망치들이 하향 조정되면서 2분기 기업실적의 전망치 달성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내다봤다.
그는 "유럽 재정위기 리스크가 잡음을 계속 내고 있다는 사실이 새롭지는 않다"며 "유럽발 잡음이 이어지더라도 시장이 받는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