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여전히 '산적'…우려보다는 기회로"-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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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1일 이번 주에도 국내 증시에서 우려할 만한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지만 오히려 모멘텀(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을 내 놨다. 글로벌 경기 회복과 확장 국면에서의 악재는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이 증권사 마주옥 연구원은 "이번 주 국내증시는 안정적인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며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했지만 후행지표임을 감안할 때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주식시장이 빠른 상승을 보이면서 기술적인 조정을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하반기 글로벌 수요증가와 유동성 개선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추세는 전환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리비아 사태, 남유럽 재정위기, 두바이 사태 등 금융위기 이후에 여러 가지 악재는 오히려 상승 폭을 확대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미국의 더블딥(이중침체) 우려도 악재의 해소 차원에서 다시 한번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의 모멘텀을 줄 것이란 판단이다.
마주옥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의 소순환이 나타나고 있고 지금은 회복국면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금융을 비롯한 건설 등 유동성 관련 업종과 소재 및 산업재 위주의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마주옥 연구원은 "이번 주 국내증시는 안정적인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며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했지만 후행지표임을 감안할 때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주식시장이 빠른 상승을 보이면서 기술적인 조정을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하반기 글로벌 수요증가와 유동성 개선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추세는 전환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리비아 사태, 남유럽 재정위기, 두바이 사태 등 금융위기 이후에 여러 가지 악재는 오히려 상승 폭을 확대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미국의 더블딥(이중침체) 우려도 악재의 해소 차원에서 다시 한번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의 모멘텀을 줄 것이란 판단이다.
마주옥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의 소순환이 나타나고 있고 지금은 회복국면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금융을 비롯한 건설 등 유동성 관련 업종과 소재 및 산업재 위주의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