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2Q 쇼핑종목 중 상승여력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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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이 지난 2분기 중 20개 종목에 대해 지분 5% 이상을 신규 취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분기에 유가증권시장에서 메리츠금융지주(보유지분 6.87%) 이수화학(6.62%) 이수페타시스(6.41%) 대림산업(6.02%) SK가스(5.67%) 대우조선해양(5.04%) 한국타이어(5.03%) GS건설(5.03%) 에스원(5.02%) 한국단자(5.02%) HMC투자증권(5.00%) 롯데칠성(5.00%) 동원산업(5.00%) 현대글로비스(5.00%) STX엔진(4.93%) 한일이화(4.69%) 동부하이텍(2.71%) 등을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하림(7.01%) 피에스케이(6.12%) CJ오쇼핑(5.09%) 등을 취득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들 중 국내 증권사 3곳 이상이 목표주가를 제시한 종목 가운데 이수페타시스의 상승 여력이 가장 높았다.
이수페타시스의 평균 목표주가는 6500원으로 지난 8일 종가인 4440원보다 46.40% 높았다. 증권사들은 이수페타시스가 앞으로 46%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이수엑사보드의 적자전환과 페타시스 아메리카의 실적부진으로 시장 기대치를 50% 이상 밑돌면서 주가가 연고점 대비 하락했다"며 "그러나 2분기부터 LG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따른 이수엑사보드 흑자전환 및 네트워크 장비용 MLB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실적 모멘텀(상승동력)이 재차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으로 가파른 상승세가 점쳐진 종목을 롯데칠성이었다. 전거래일의 종가인 133만9000원보다 31.44%(평균 목표가 176만원)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실적은 가격인상과 판매량 증가로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또 유휴부동산인 서초동 물류부지(장부가 3400억원)의 개발가치는 6000억~9000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서울시와 부지 개발관련 세부사항을 협의 중으로 연내 타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실적에 더불어 자산가치의 증대가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에스원은 23.04%의 상승세가 기대됐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보안상품 매출확대와 알람시스템의 탄탄한 성장에 힘입어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2분기는 신규계약자 증가와 해약률 안정화로 유지계약건수가 전년동기 대비 6.7% 증가해 핵심사업인 시스템경비 매출이 7.5% 성장한 1668억원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에 이어 대우조선해양(상승여력 21.52%) CJ오쇼핑(20.70%) GS건설(19.12%) 대림산업(18.68%) 현대글로비스(9.79%) 한국타이어(6.51%) 등의 순으로 높은 상승세가 점쳐졌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분기에 유가증권시장에서 메리츠금융지주(보유지분 6.87%) 이수화학(6.62%) 이수페타시스(6.41%) 대림산업(6.02%) SK가스(5.67%) 대우조선해양(5.04%) 한국타이어(5.03%) GS건설(5.03%) 에스원(5.02%) 한국단자(5.02%) HMC투자증권(5.00%) 롯데칠성(5.00%) 동원산업(5.00%) 현대글로비스(5.00%) STX엔진(4.93%) 한일이화(4.69%) 동부하이텍(2.71%) 등을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하림(7.01%) 피에스케이(6.12%) CJ오쇼핑(5.09%) 등을 취득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들 중 국내 증권사 3곳 이상이 목표주가를 제시한 종목 가운데 이수페타시스의 상승 여력이 가장 높았다.
이수페타시스의 평균 목표주가는 6500원으로 지난 8일 종가인 4440원보다 46.40% 높았다. 증권사들은 이수페타시스가 앞으로 46%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이수엑사보드의 적자전환과 페타시스 아메리카의 실적부진으로 시장 기대치를 50% 이상 밑돌면서 주가가 연고점 대비 하락했다"며 "그러나 2분기부터 LG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따른 이수엑사보드 흑자전환 및 네트워크 장비용 MLB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실적 모멘텀(상승동력)이 재차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으로 가파른 상승세가 점쳐진 종목을 롯데칠성이었다. 전거래일의 종가인 133만9000원보다 31.44%(평균 목표가 176만원)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실적은 가격인상과 판매량 증가로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또 유휴부동산인 서초동 물류부지(장부가 3400억원)의 개발가치는 6000억~9000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서울시와 부지 개발관련 세부사항을 협의 중으로 연내 타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실적에 더불어 자산가치의 증대가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에스원은 23.04%의 상승세가 기대됐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보안상품 매출확대와 알람시스템의 탄탄한 성장에 힘입어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2분기는 신규계약자 증가와 해약률 안정화로 유지계약건수가 전년동기 대비 6.7% 증가해 핵심사업인 시스템경비 매출이 7.5% 성장한 1668억원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에 이어 대우조선해양(상승여력 21.52%) CJ오쇼핑(20.70%) GS건설(19.12%) 대림산업(18.68%) 현대글로비스(9.79%) 한국타이어(6.51%) 등의 순으로 높은 상승세가 점쳐졌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