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외국인 직원에 문화교육

[한경속보]삼성화재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경기 용인에 있는 삼성인력개발원과 화성시 용주사에서 외국인 임직원 13명을 대상으로 ‘문화 이해 교육(CAP·Culture Awareness Program)’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 국적의 글로벌 인재들이 한국과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과정이다.교육 내용은 한국 이해,회사 조직문화 및 전략 이해,템플스테이,문화체험 등으로 구성됐다.교육에 참가한 독일 출신 알프레드 패클러 기업영업총괄 고문은 “한국에 정착하고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중장기 전략 강의를 통해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게 돼 업무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외국인 직원들이 입사 후 6개월간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강의를 개설하고 한국 및 회사생활 안내 온라인 영문사이트를 운영하는 등 외국인 임직원들의 조기 정착을 위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톱10 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 우수인재 영입을 본격화하면서 그들의 한국 적응과 국내 직원들과의 융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