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설계사 명예임원 제도 시행

[한경속보]대한생명은 영업실적과 고객서비스가 우수한 설계사를 상무 또는 전무로 임명하는 ‘설계사(FP) 명예임원’ 제도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첫 명예전무로는 대한생명 최연소 보험여왕으로 지난해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정미경 울산지원단 다운지점 매니저(36)가 임명됐다.정 전무는 2000년 설계사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7년 32세로 최연소 영업여왕상을 수상한 후 여왕상 3회 수상,대한생명 설계사 중 최초 연매출 100억원 달성 등의 기록을 세웠다. 대한생명 FP 명예임원은 명예전무와 명예상무로 나뉜다.2만여 FP 가운데 영업실적 및 고객만족도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50여명을 일컫는 ‘에이스 클럽(Ace Club)-프레지던트’ 자격자 중 선발된다.

명예전무는 이 자격을 5년 이상 유지하고 연간 영업실적을 평가하는 연도상에서 3위 이내 성적을 8회 이상 받아야 한다.명예상무는 에이스 클럽 자격 3년 유지 및 연도상 3위 이내 5회 이상 수상자가 대상이다.

명예임원 자격은 1년간 유지되며 매년 재평가해 기준에 미달하면 자격을 잃게 된다.명예임원이 되면 공식적인 직함 사용은 물론 개인 사무실 제공,활동비 지원 등 임원에 준하는 대우를 받게 된다.또 상품 개발,영업제도 개선 등 각종 영업정책 결정에 참여해 현장의 의견을 전달하고 사내 간행물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기고하게 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