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퍼트, 홈미디어폰 캐나다·터키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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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탑재태블릿PC 제조업체인 엔스퍼트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홈미디어폰 '아이덴티티 허브'(사진)를 캐나다와 터키 시장에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이덴티티 허브'는 태블릿PC 형태인 '베이스'와 전화기 모양의 무선 단말기 '핸디'로 이뤄진 제품이다. 핸디를 통해서는 음성통화를 할 수 있고 베이스에서는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베이스는 태블릿PC를 이용하는 것처럼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다양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 집 밖에서도 와이파이가 연결되는 곳에서는 음성통화,영상통화 등의 기능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벨얼라이언트사를 통해 5만대 정도를 캐나다에 공급한다. 벨얼라이언트사는 53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북미지역 통신사업자다. 터키에서는 미디어 서비스 회사인 텔파를 통해 텔파 모기업인 인스프리트의 솔루션을 탑재한 홈미디어폰을 공급할 예정이다. 텔파그룹은 인스프리트와의 협력을 통해 향후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사업 진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