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엔지니어링賞' 정연선·이병일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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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와 산업기술진흥협회는 정연선 한화케미칼 울산공장 부장(52)과 이병일 테라세미콘 연구소장(47)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7월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정 부장은 특화 염화비닐수지(PVC)인 PSR(페이스트 수지) 생산팀에서 26년간 근무하면서 공정 최적화 등을 통해 국내 석유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협회 관계자는 "PVC 중합 과정에서 사용되는 원료의 국산화와 사용량 최적화, 제품 함수율 개선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함께 고부가가치 PSR 생산을 통해 연 500억원가량의 매출 증대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이 소장은 저온 결정화 폴리실리콘(LTPS)기술을 개발해 6세대 대면적 디스플레이 장비 양산화에 성공했다. 협회 관계자는 "AM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판 결정화에 쓰는 기존 레이저 결정화 방식을 대체할 비레이저 결정화 방식을 도입해 한국이 AMOLED 시장의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정 부장은 특화 염화비닐수지(PVC)인 PSR(페이스트 수지) 생산팀에서 26년간 근무하면서 공정 최적화 등을 통해 국내 석유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협회 관계자는 "PVC 중합 과정에서 사용되는 원료의 국산화와 사용량 최적화, 제품 함수율 개선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함께 고부가가치 PSR 생산을 통해 연 500억원가량의 매출 증대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이 소장은 저온 결정화 폴리실리콘(LTPS)기술을 개발해 6세대 대면적 디스플레이 장비 양산화에 성공했다. 협회 관계자는 "AM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판 결정화에 쓰는 기존 레이저 결정화 방식을 대체할 비레이저 결정화 방식을 도입해 한국이 AMOLED 시장의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