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판교 의과학종합연구원 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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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차병원그룹은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11일 차병원종합연구원 기공식을 가졌다. 종합연구원장에는 김성진 차의과학대 석좌교수가 선임됐다.
차병원 종합연구원은 대지 1만248㎡에 건평 5만6198㎡,지하 4층,지상 7층 규모로 연구시설동과 사무동으로 분리돼 2014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종합연구원은 교육,연구개발,동물 대상 전(前)임상시험 등을 담당하며 임상시험과 치료를 수행하는 분당차병원과 연계해 국내 유일의 메디컬 클러스터로 조성될 계획이다. 암연구소(소장 김성진),줄기세포연구소(소장 정형민),노화방지연구소(소장 문지숙),불임 및 생식의학연구소(소장 이동률),신약개발연구소,임상중개연구소(소장 황성규),산학협력연구소(소장 정광회)와 전임상센터,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김성진 종합연구원장은 "교육 · 연구개발 · 임상시험 · 환자치료까지 한자리에서 가능한 국내 의과학연구소는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종합연구원 설립은 판교 테크노밸리 내 과학단지 조성에도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