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현대車사옥 개발 '탄력'

뚝섬 현대자동차 사옥,서초동 롯데칠성 부지 등 난항을 겪어온 서울지역 대규모 민간 소유 부지의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가 기부채납 대상을 도로 공원 등 땅에서 도서관 주민센터 등 건축물로 확대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조례를 11일 마련,다음달부터 시행키로 했기 때문이다. 새 조례가 적용되면 땅 기부채납으로 사업부지가 크게 줄어 사업성이 악화되는 문제가 해소된다. 건축물 기부채납 방식은 재개발 · 재건축에도 적용돼 정비사업 방식도 다양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