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건스 "야구티켓 가져오면 인기메뉴 공짜"


패밀리 레스토랑 베니건스는 오는 13일부터 전 매장에서 프로야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프로야구 입장권을 소지한 고객에게 베니건스의 인기메뉴 '아이다호 치즈 후라이' 또는 '버팔로 윙'(1만3000원 상당)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다.이 회사는 이와 함께 이대호와 류현진 프로야구 선수의 이름을 딴 '이대호 스테이크'와 '류현진 플래터' 메뉴를 출시한다.

이대호 스테이크는 선수의 체구를 생각해 대용량의 스케이크에 킹프라운을 얹은 메뉴이다. 류현진 플래터의 경우 선수의 다양한 구질을 참고해 비프와 폭립, 쉬림프, 치킨데리야끼 등 여러 가지 메뉴로 구성됐다.

베니건스는 이대호와 류현진 메뉴를 주문한 고객에게 생맥주 2잔을 무료로 제공하고 샐러드 메뉴를 50% 할인해 준다. 또 추첨을 통해 7월 한 달간은 워터파크 입장권(60매), 8~9월은 이대호와 류현진 선수의 친필사인 유니폼(2명), 글러브(2명), 야구공(10명) 등의 야구 용품, 10월 한 달간은 뮤지컬 '조로' 티켓(20매)을 증정한다.

이밖에도 야구경기가 있는 저녁 8시30분~9시 사이에는 '하프타임제'를 운영해 스몰바이트와 스타터 메뉴를 50% 싸게 준다.

앞서 베니건스는 프로야구선수협회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야구선수를 활용한 메뉴 개발 및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