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역세권 아파트 2만6000여 가구 쏟아진다

트리플 역세권 '전농 래미안'…보문·창신역 '보문 e편한세상'

올 하반기 전국 역세권에서 2만6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는 연내 분양하는 역세권 단지는 전국 65곳 2만6103가구로 집계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지하철노선이 3개 이상인 트리플 역세권에 1174가구,두 개 노선이 지나는 더블 역세권에 29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삼성물산이 서울 전농뉴타운 7구역에 공급하는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지하철 1호선 · 중앙선 환승역인 청량리역과 지하철 2호선 신답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총 2397가구 중 일반분양분 486가구를 오는 9월 공급한다.

서울 문배동에 KCC건설이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232가구도 다음달께 주인을 찾는다. 지하철 1호선 남영역이 걸어서 5분 거리고 지하철 4 · 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도 가깝다. 10월에는 대림산업이 북아현뉴타운에 385가구를 공급한다. 더블 역세권 아파트인 GS건설의 '대흥 센트럴자이'는 다음달 분양 예정이다. 대흥3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총 558가구 중 19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앞쪽으로 지하철 6호선 대흥역이 지나고 내년에는 경의선 서강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오는 10월 서울 보문4구역 재개발아파트 '보문 e편한세상' 10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6호선 보문역과 창신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이수건설의 인천시 십정동 목화연립 재건축단지는 백운역이 걸어서 2분 거리고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삼거리역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총 261가구 중 105가구가 오는 10월 분양된다. 동원개발이 이달 부산 구포동에 공급하는 '구포동 동원로얄듀크' 1071가구는 부산지하철 3호선 구포역과 부산지하철 2호선 덕천역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