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월정액 60%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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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미국 최대 온라인 DVD 대여업체인 넷플릭스가 월정액을 60% 올리기로 했다.
넥플릭스는 지난 12일 기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PC에서 무제한으로 영화를 재생할 수 있고 무제한으로 DVD를 빌려볼 수 있는 패키지 서비스의 월정액을 기존 9.99달러에서 60% 인상하기로 했다.대신 이 두 가지의 서비스를 세트로 묶는 것이 아니라 분리해 각각 월정액을 7.99달러씩 받기로 했다.이에 따라 두 가지 서비스를 모두 신청하게 되면 소비자들은 15.98달러를 내야 한다. 제시 벡커 넥플릭스 마케팅부사장은 12일 회사 블로그에 게시한 글을 통해 “우리는 DVD 서비스와 온라인 비디오 재생 서비스를 분리하고 있다”며 “각 분야의 비용을 더 잘 반영하고 회원들에게 둘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그는 “(기존에 검토했던) 무제한 온라인 재생 서비스에 DVD를 1개씩 빌릴 때마다 2달러씩 추가로 받는 것은 회사 재정적인 관점이나 DVD를 더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관점에서 모두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새로 책정된 가격은 신규 회원에게는 바로,기존 회원에게는 9월1일부터 적용된다.
넷플릭스의 회원수는 2300만명으로,이 회사는 연내 중남미 및 캐리비안 지역 등 43개국에 온라인 재생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
넥플릭스는 지난 12일 기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PC에서 무제한으로 영화를 재생할 수 있고 무제한으로 DVD를 빌려볼 수 있는 패키지 서비스의 월정액을 기존 9.99달러에서 60% 인상하기로 했다.대신 이 두 가지의 서비스를 세트로 묶는 것이 아니라 분리해 각각 월정액을 7.99달러씩 받기로 했다.이에 따라 두 가지 서비스를 모두 신청하게 되면 소비자들은 15.98달러를 내야 한다. 제시 벡커 넥플릭스 마케팅부사장은 12일 회사 블로그에 게시한 글을 통해 “우리는 DVD 서비스와 온라인 비디오 재생 서비스를 분리하고 있다”며 “각 분야의 비용을 더 잘 반영하고 회원들에게 둘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그는 “(기존에 검토했던) 무제한 온라인 재생 서비스에 DVD를 1개씩 빌릴 때마다 2달러씩 추가로 받는 것은 회사 재정적인 관점이나 DVD를 더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관점에서 모두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새로 책정된 가격은 신규 회원에게는 바로,기존 회원에게는 9월1일부터 적용된다.
넷플릭스의 회원수는 2300만명으로,이 회사는 연내 중남미 및 캐리비안 지역 등 43개국에 온라인 재생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