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급등…4개월 만에 달러당 78엔대 '껑충'

13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급등했다.

엔화는 이날 오전 달러당 78.48엔까지 치솟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엔화 강세는 미국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아일랜드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하는 등 유럽 재정 위기가 불거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일랜드 신용등급의 하향 조정으로 미 달러화와 유로화에 대한 매도세가 커진 반면 엔화에 대한 매수세가 강해졌다는 게 외환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