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인포바인, 강세…휴대폰 인증서 보관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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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바인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7분 현재 인포바인은 전날보다 700원(3.72%) 오른 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유화증권은 이날 인포바인에 대해 휴대폰 인증서 보관 서비스 확대 기대로 올해에도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9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최성환 연구원은 "휴대폰인증서 보관서비스 업체인 인포바인이 지난해 2월 코스닥에 상장된 이후 공모가 3만3000원을 아직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공인인증서는 1999년 등장해 지난해말 기준으로 국내 공인인증서 발급자 2441만명 중 약 200만명(8.2%)이 휴대폰 인증서 보관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UBIKey 가입자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른 어플리케이션 접근성 개선의 영향으로 올 연말 228만명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UBIKey 사용료는 900원(월정액)으로 통신사가 수납하며, 인포바인은 통신사와 제휴사 수수료를 제외한 사용료의 60%를 매출로 인식하고 있어 인포바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에도 영업이익률 65.9%를 기록해 코스닥 시장 내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앞으로 정부에서 공인인증서를 PC 하드디스크에 저장할 수 없도록 하면서 인포바인의 휴대폰 인증서 보관 서비스 가입자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연초 발생한 농협, 현대캐피탈 등 금융회사 해킹피해 사례가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PC 내 공인인증서 저장 불가 정책의 강제적 실행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5.8배 수준으로 코스닥 소프트웨어 평균 PER 15배에 못 미치는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13일 오전 9시 7분 현재 인포바인은 전날보다 700원(3.72%) 오른 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유화증권은 이날 인포바인에 대해 휴대폰 인증서 보관 서비스 확대 기대로 올해에도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9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최성환 연구원은 "휴대폰인증서 보관서비스 업체인 인포바인이 지난해 2월 코스닥에 상장된 이후 공모가 3만3000원을 아직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공인인증서는 1999년 등장해 지난해말 기준으로 국내 공인인증서 발급자 2441만명 중 약 200만명(8.2%)이 휴대폰 인증서 보관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UBIKey 가입자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른 어플리케이션 접근성 개선의 영향으로 올 연말 228만명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UBIKey 사용료는 900원(월정액)으로 통신사가 수납하며, 인포바인은 통신사와 제휴사 수수료를 제외한 사용료의 60%를 매출로 인식하고 있어 인포바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에도 영업이익률 65.9%를 기록해 코스닥 시장 내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앞으로 정부에서 공인인증서를 PC 하드디스크에 저장할 수 없도록 하면서 인포바인의 휴대폰 인증서 보관 서비스 가입자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연초 발생한 농협, 현대캐피탈 등 금융회사 해킹피해 사례가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PC 내 공인인증서 저장 불가 정책의 강제적 실행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5.8배 수준으로 코스닥 소프트웨어 평균 PER 15배에 못 미치는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