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친환경경영대상] 장암칼스㈜, 美ㆍ日 등 28개국에 친환경 윤활제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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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암칼스(대표 구연찬 · 사진)는 친환경 윤활제 생산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중소기업이다. 1980년 장암상사로 출발,현재 충남 아산 공장에서 300여종의 특수윤활제를 제조하는 업체다. 미국 일본 등 세계 28개국에 친환경 윤활제를 수출하고 있으며 신제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장암칼스는 청정기술산업 시장 개척에 공을 들여왔다. 2002년부터 생분해성 그리스 개발 작업에 들어가 2006년 환경친화적 윤활제를 선보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석유에서 추출된 오일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에서 생산된 대두유 채종유 피마자유 등 식물성 기름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석유자원으로 만든 윤활제는 기계나 장비를 사용하는 과정이나 저장용기를 통해 환경오염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유럽에서 생산되는 윤활유 관련 제품의 29%,미국 제품은 31%(170만t)가 자연환경으로 흘러나가 오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윤활유공업협회 자료(2008년)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윤활유의 30%가 누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연 생태계에서 미생물이 분해할 수 있는 생분해성 윤활유 및 그리스 제품이 각광받는 이유다.
장암칼스는 친환경 제품을 생산 · 개발하기 위해 제조공장과 부설연구소에 많은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학박사 출신의 연구소장을 비롯해 기술개발팀과 품질개발팀에 석사 8명을 포함한 연구원 14명을 배치했다. 연구시험 설비로 SRV 시험기 등 90여종을 갖추고 신제품을 만들고 있다. 회사 측은 "생산설비인 제조반응기계를 자동화시켜 300여종의 특수윤활제를 연간 5000t 이상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장암칼스는 그동안 국내외에 연구논문 10여건을 발표하고 그리스 관련 특허 7건을 등록했다. 생분해성 그리스와 기계윤활 및 피막코팅 기술(LuBon 304CM),극압성을 높이는 첨가제(Sb-DTC) 개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 수출 500만불탑 및 대통령 산업포장을 받았다. 작년에는 친환경 그리스(Vagerail KS-530)로 국가녹색기술대상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장암칼스는 청정기술산업 시장 개척에 공을 들여왔다. 2002년부터 생분해성 그리스 개발 작업에 들어가 2006년 환경친화적 윤활제를 선보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석유에서 추출된 오일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에서 생산된 대두유 채종유 피마자유 등 식물성 기름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석유자원으로 만든 윤활제는 기계나 장비를 사용하는 과정이나 저장용기를 통해 환경오염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유럽에서 생산되는 윤활유 관련 제품의 29%,미국 제품은 31%(170만t)가 자연환경으로 흘러나가 오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윤활유공업협회 자료(2008년)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윤활유의 30%가 누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연 생태계에서 미생물이 분해할 수 있는 생분해성 윤활유 및 그리스 제품이 각광받는 이유다.
장암칼스는 친환경 제품을 생산 · 개발하기 위해 제조공장과 부설연구소에 많은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학박사 출신의 연구소장을 비롯해 기술개발팀과 품질개발팀에 석사 8명을 포함한 연구원 14명을 배치했다. 연구시험 설비로 SRV 시험기 등 90여종을 갖추고 신제품을 만들고 있다. 회사 측은 "생산설비인 제조반응기계를 자동화시켜 300여종의 특수윤활제를 연간 5000t 이상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장암칼스는 그동안 국내외에 연구논문 10여건을 발표하고 그리스 관련 특허 7건을 등록했다. 생분해성 그리스와 기계윤활 및 피막코팅 기술(LuBon 304CM),극압성을 높이는 첨가제(Sb-DTC) 개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 수출 500만불탑 및 대통령 산업포장을 받았다. 작년에는 친환경 그리스(Vagerail KS-530)로 국가녹색기술대상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