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엔젤스파트너스 '우아한 형제들'에 3억 투자

신생 벤처기업 전문투자회사인 본엔젤스파트너스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우아한 형제들'에 3억원을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아한 형제들'은 배달 음식점 정보를 제공하는 앱 '배달의 민족'을 만든 개발사로 친형제인 김봉진 대표와 김광수 이사가 각각 경영과 개발을 맡고 있다. '배달의 민족'은 지난해 6월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출시 이틀 만에 무료 인기 앱 부문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강석흔 본엔젤스파트너스 이사는 "스마트폰 열풍으로 수많은 벤처 회사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가능성 있는 업체를 사업 초기에 발굴하는 벤처업계의 길잡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