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콘텐츠 인재 육성 '도제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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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9개월간 개별지도문화체육관광부는 공모로 선발한 교육생을 문화 콘텐츠 분야 멘토가 9개월간 개별 지도하는 '창의인재 동반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 사업은 콘텐츠 창조의 특성상 전문성 확보를 위해 장기간의 숙련과 창의 숙성을 위한 견습 창작의 기회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기획됐다. 문화부는 멘토로 선정한 분야별 전문가의 프로젝트에 2~3명의 교육생을 참여시키는 '도제 교육'을 통해 창조적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멘토는 영화 '실미도'와 '공공의 적 2' 시나리오를 쓴 김희재 작가,만화 '이끼'의 윤태호와 '프리스트'의 형민우 작가,영화 '국가대표'의 박현철 촬영감독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SM엔터테인먼트,PMC,학산문화사 등 콘텐츠 관련 기업들도 교육 과정에 참여한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교육생은 무료로 교육받을 뿐만 아니라 교육 기간 중 매월 100만원의 교육 수당을 받아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하게 된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