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클럽' 반얀트리, 부동산 임대차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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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상위 1% 클럽’으로 꼽히는 반얀트리 클럽&스파가 부동산 임대차 분쟁에 휘말렸다.
14일 법원에 따르면 이모씨는 이날 부동산개발업체 어반오아시스를 상대로 2억5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부동산 임대차계약 존재확인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이씨는 소장에서 어반오아시스와 지난6월14일 반얀트리 클럽&스파 내에 별관 2층과 4층 옥상 전체를 임대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임대기간은 지난달 13일부터 2016년12월12일,임대 보증금은 2억원,월 임대료 2000만~3000만원,월 관리비 70만원 조건이었다.그러나 이후 어반오아시스가 이 계약이 회사 규정 등을 위배한다는 이유로 효력이 없다고 주장하며 건물 인테리어공사를 막고 있다는 것.이씨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입주예정일인 지난달 25일 바와 식당을 개업하려고 했는데 영업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계약서에서는 어반오아시스의 비협조로 인테리어 공사가 지연되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주장했다.이씨는 “이후 확정된 손해액에 따라 청구 취지를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반오아시스는 2007년 서울 남산 타워호텔을 인수해 싱가포르의 럭셔리 호텔체인 반얀트리와 클럽 운영계약을 맺고 반얀트리를 세웠다.반얀트리는 개장 당시 높은 회원권 가격(1인당 1억3000만원)과 ‘연예인이나 미혼은 받지 않는다’는 까다로운 입회심사,‘6성급 호텔’에 걸맞은 최고급 시설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14일 법원에 따르면 이모씨는 이날 부동산개발업체 어반오아시스를 상대로 2억5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부동산 임대차계약 존재확인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이씨는 소장에서 어반오아시스와 지난6월14일 반얀트리 클럽&스파 내에 별관 2층과 4층 옥상 전체를 임대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임대기간은 지난달 13일부터 2016년12월12일,임대 보증금은 2억원,월 임대료 2000만~3000만원,월 관리비 70만원 조건이었다.그러나 이후 어반오아시스가 이 계약이 회사 규정 등을 위배한다는 이유로 효력이 없다고 주장하며 건물 인테리어공사를 막고 있다는 것.이씨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입주예정일인 지난달 25일 바와 식당을 개업하려고 했는데 영업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계약서에서는 어반오아시스의 비협조로 인테리어 공사가 지연되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주장했다.이씨는 “이후 확정된 손해액에 따라 청구 취지를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반오아시스는 2007년 서울 남산 타워호텔을 인수해 싱가포르의 럭셔리 호텔체인 반얀트리와 클럽 운영계약을 맺고 반얀트리를 세웠다.반얀트리는 개장 당시 높은 회원권 가격(1인당 1억3000만원)과 ‘연예인이나 미혼은 받지 않는다’는 까다로운 입회심사,‘6성급 호텔’에 걸맞은 최고급 시설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