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우성 1~3차 재건축 최종 확정…조만간 정비계획수립용역 발주

서울 잠실 우성1~3차 아파트의 재건축이 최종 확정됐다.

서울시 송파구는 잠실 우성아파트 4개단지 가운데 1~3차 아파트의 재건축시행 여부 결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조건부재건축인 'D등급'으로 판정됨에 따라 사업시행을 최종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송파구는 조만간 정비계획수립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우성1~3차 단지는 총 182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최고 15층짜리 26개 동으로 구성됐다. 아파트 가구별 크기는 전용면적 85~175㎡로 이뤄졌다. 1981년 준공된 이후 약 30년이 경과된 노후단지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태다. 송파구는 우성 재건축이 확정됨에 따라 잠실 미성 · 크로바 단지와 함께 관내 또 다른 중층 노후단지의 사업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