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몰 리뉴얼 후 매출 '쑥쑥'

[한경속보]이마트몰이 지난해 7월 리뉴얼해 재개장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7월1일 이마트몰을 식품 위주로 취급상품수를 대폭 늘리고 서비스를 개선해 선보인 이후 이후 지난달말까지 1년간 2270억원의 매출을 올려 직전 1년(2009년7월~2010년6월)에 비해 120% 늘어났다고 14일 발폈다.올 1~6월 이마트몰 매출은 14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2% 증가했다.올 상반기 이마트몰 매출에서 식품군이 차지한 비중은 64%로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52%)보다 12%포인트 높았다.최우정 이마트 온라인사업 담당 상무는 “매장에서 검증받은 7000개 이상의 상품을 온라인에서 그대로 주문할 수 있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우수한 지역 특산품을 다양하게 갖춰놓은 것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상품 구색과 콘텐츠,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올해 3000억원,내년 6000억원 매출을 돌파하고 2013년에 1조원대 매출을 올려 종합인터넷쇼핑몰 업계 1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