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콜센터 주말·공휴일도 운영

LG전자가 지난 5월부터 연중무휴 24시간 콜센터 체제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5월 AS(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업계 최초로 콜센터를 주말과 공휴일에도 24시간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고객 만족 경영을 강화하라는 지시에 따라 이뤄졌다는 게 일반적 풀이다.LG전자 관계자는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ARS의 유형을 분석한 결과 60%에 이르는 전화가 안내·단순설명 등이었고 40%가 AS관련 문의로 나타났다"며 "연중무휴 콜센터를 운영하게 되면 전화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된 평일 첫날에 보다 효율적으로 AS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보다 빠른 상담서비스를 위해 이달부터 음성인식 ARS도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콜센터에 전화를 걸고 '세탁기'를 말하면 담당 부서로 연결되는 방식이다.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