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中 진출 추이 주목-신한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중국시장 진출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효원 연구원은 "의류산업은 경기변동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산업"이라며 "2008년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기도 했지만 이후 소비심리 회복 등에 힘입어 연평균 27%의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5대 백화점의 연평균 명품 매출성장률은 22%로 매우 높은데다 소득수준 향상 등으로 앞으로 해외 유명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영업환경은 양호하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규 사업으로 톰보이 인수계약을 체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으면 중국 시장은 올 하반기 'VOV' 브랜드를 통해 4개 매장 오픈에 이어 2013년까지 2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187만여주(발행주식총수의 26.2%)로 적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