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우려 과도…유로존 리스크 봉합 기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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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4일 현 시점에서 이탈리아 재정악화 문제가 통제 가능한 수준의 위험이라며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사안이 재차 봉합 국면으로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학균 투자전략팀장은 "유럽국가 재정위기 문제가 언젠가는 채무 조정이 불가피하겠지만 아직은 아니다"며 "이탈리아 국가 부채에 대한 우려는 너무 과장돼 있고, 유럽의 재정 문제는 다시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이탈리아의 정치적 불안이 희석될 경우 재정 위험이 빠르게 완화될 수 있고, 지난달 그리스 사례와 비슷한 흐름을 나타낼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이탈리아 집권 우파의 지방선거 패배와 베를루스쿠니 총리의 포퓰리즘적 감세 논의가 재정 우려를 높였다"면서도 "재정 긴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서 이탈리아 재정에 대한 우려는 수면 아래로 빠르게 가라앉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김학균 투자전략팀장은 "유럽국가 재정위기 문제가 언젠가는 채무 조정이 불가피하겠지만 아직은 아니다"며 "이탈리아 국가 부채에 대한 우려는 너무 과장돼 있고, 유럽의 재정 문제는 다시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이탈리아의 정치적 불안이 희석될 경우 재정 위험이 빠르게 완화될 수 있고, 지난달 그리스 사례와 비슷한 흐름을 나타낼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이탈리아 집권 우파의 지방선거 패배와 베를루스쿠니 총리의 포퓰리즘적 감세 논의가 재정 우려를 높였다"면서도 "재정 긴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서 이탈리아 재정에 대한 우려는 수면 아래로 빠르게 가라앉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